바른정당, 6월26일 새 지도부 선출

바른정당이 다음달 26일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어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김세연 바른정당 사무총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실무적인 논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련 당규 정비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후속조치와 일정은 오는 25일 의원전체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내에서는 당의 비상상황을 고려해 비상대책위원회 형태로 지도부를 구성하자는 주장도 나왔지만 비대위 체제는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조영희 대변인은 "비상상황 시 비대위를 구성한다는 당헌상의 사유가 있는데 지금은 그런 비상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또 당대표가 궐위된 지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비대위를 해야할 뚜렷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당의) 규모가 크지 않기에 나아갈 수 있는 방향도 기존 당헌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브레인스토밍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