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청년 몫의 최고위원을 신설한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25일 전체회의 후 브리핑에서 "최고위 9명 안에 청년이 활동할 수 있는 최고위원이 들어가는 것이 합당하다는 게 의원들의 의견이었다"면서 "구체적인 방식은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 대선에서 청년층에게 받은 지지를 계속해서 확대·결집해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바른정당은 청년 몫 최고위원을 지명직이 아닌 선출직 또는 당연직으로 해 대표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여성 몫 최고위원처럼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중에 청년을 한 명 포함하거나 원외 당협위원장 중 1명을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듯 당내 35세 이하 당원들이 뽑은 중앙청년위원장을 당연직으로 포함하는 방안 등이 검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은 다음달 26일 열리는 당원대표자대회에서 현행 9인의 집단지도체제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선출 방식도 현행 당헌·당규 상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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