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차관(60)이 청와대 일자리수석으로 확정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6일 "어제(25일)부터 일하고 있고, 마지막 미세 검증까지 끝나면 한꺼번에 인사를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경제수석 등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일자리 창출을 국정과제 최우선 순위로 꼽고 있는만큼 안 수석의 향후 역할에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안 수석은 향후 대통령 직속인 일자리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은 문 대통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이용섭 전 행정자치부·건설교통부 장관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일자리 창출 관련 업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내정된 안 수석은 이미 청와대로 들어와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집무실에 일자리상황판을 설치하는 등 대선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공공 부문 중심 일자리 81만개 창출 및 민간 부문 일자리 50만개 창출 등 '일자리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주력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안 수석은 중앙고, 서울대 무역학 학사를 거쳐 1981년 행시 25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산업자원부 산업기술국장, 산업경제실장 등을 역임한 안 수석은 이명박 정부 시
[강계만 기자 /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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