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다음달 15일부터 6박7일간 미국과 일본 등 해외순방에 나섭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받아, 부시 대통령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을 방문합니다.
방미 기간중 이 대통령 내외는 부시 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캠프 데이비드에서 1박2일간 머물며,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캠프 데이비드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측의 환영과 부시 대통령의 개인적인 신뢰가 반영."
양국 정상은 북 핵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력과 한미FTA, 비자면제프로그램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뉴욕을 방문해 한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증권거래소를 방문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입니다.
정창원 / 기자
- "워싱턴에서는 미 상하양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한국정책을 담당하는 경제 안보전문가들과 만나는 등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20일부터 1박2일 동안 일본을 방문해 후쿠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셔틀 외교를 재개합니다.
양국은 경제협력 확대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젊은 세대의 교류 증진, 환경 에너지 등 범 지구적인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이
실용 외교를 앞세운 이 대통령이 취임후 첫 해외순방에서, 소고기 개방 등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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