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최근 7차 대북 제재결의를 채택했는데요.
이에 대해 북한은 '악랄한 적대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핵 도발 위협이 계속되자 추가 독자제재를 발표한 미국.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맞서 새로운 대북 제재결의를 채택했습니다.
6개월 만에 신규 대북제재결의안이 채택되자, 북한이 미국 정부와 유엔 안보리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어제(4일) "미국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는 악랄한 적대 행위"라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핵 무력 강화의 길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최후 승리를 향해 더욱 억세게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미국이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탄도미사일을 계속 발사할 것"이라는 점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찬성한 중국 역시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뒷골방에서 제멋대로 꾸며낸 제재결의안을 유엔 안보리가 강압적으로 통과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myhan@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