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자유한국당 정례회동 불참에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 4당 정례회동에 자유한국당이 불참하는 것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초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협치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누누이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저희도 참여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점을 누누히 말했다"며 "회동을 예정대로 열되 정세균 의장이 나머지 원내대표들께 여당의 입장을 잘 설명하고 인사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갖고 있는 야당의 입장을 잘 청취해서 숙고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따로 연락드리고 찾아뵙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겠다"며 "여야정국정협의체도 저도 동의하는 만큼 정례회동에서 함께 실천하자 말씀드리는 자리가 되겠다"고 했다.
앞서 정 의장과 민주당,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4당은 매주 월요일 정 의장 주례로 정례회동을 갖기로 했지만,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 강행에 불만을 품고 있는 한국당은 불참을 선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