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노희찬·추미애, 추모식서 나란히 앉아 '조용히 뼈있는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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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사진=연합뉴스 |
여야 지도부는 오늘(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제 62회 현충일 추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추념식에서 뼈있는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추념식 도중 정우택 권한대행에게 "여느 때의 형식적인 현충일 행사와 달리 나라를 지킨 한분 한분의 각별한 뜻을 살리는 취지여서 좋고 감동적"이라고 말했고, 정 권한대행도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고 추 대표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처음 전했습니다.
이어 정 권한대행이 "국내 정세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추 대표는 "정 대표님만 도와주시면 술술 풀릴 것"이라면서 "잘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추 대표의 해당 발언은 인사청문회 및 추경 등 현안을 놓고 자유한국당이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 권한대행에 '협치'를 당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일 노희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정우택 권한대행에게 뼈있는 농담을 건너 화제입니다.
정우택 권한대행이 노 대표를 향해 "원내
여야 지도부가 나란히 앉아 있던 추모식 현장에서 이와 같은 대화가 오갔다는 소식에 화제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