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검찰 고발에 나섰다.
양당은 9일 부적격 후보로 분류된 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나 지명철회가 이뤄지지 않자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도덕성과 업무자질이 부족한 강 후보자에 대해 위장전입 관련 법적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의 장녀는 지난 2000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전학을 오면서 중구 정동의 한 아파트에 위장 전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친척집이었다"고 거짓 해명했다. .
바른정당은 김상조 후보자의 부인인 조모 씨의 불법 취업 의혹 관련, 조 씨와 해
자유한국당 또한 지난 8일 해당 학교 교직원이 조 씨 채용 후 서울교육청에 조 씨의 토익 점수를 허위 입력한 것을 문제 삼아 조 씨와 해당 교직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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