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총선을 앞두고 여권의 과반수 확보를 호소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어,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장차관 워크숍에 참석해 최근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우리가 이즈음에서 정치적 안정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가는 시절에는 무엇보다 정치적 안정이 굉장히 필요하지 않느냐."
4.9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안정을 위해 여권의 과반수 의석 확보를 사실상 호소한 것으로 비춰지는 대목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보다 훨씬 힘들었던 1차 오일쇼크 시절을 회상하며, 근로자와 국민, 정부가 하나가 되어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돈 벌러 열사에 온 근로자에게 산업역군이다, 이 나라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첨병이다 여러분이 번 달러가 대한민국 살린다는 편지를 쭉 서서 청와대에서 대통령 이름으로 보내준 것을 제가 쭉 읽었어요."
경제위기가 닥쳐오는 상황에서 기업가나 노동자에게 무엇을 요구하기 보다는 공직자가 앞장서야 국민적 단결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기업에게 어떻게 해 달라, 노동자에게 어떻게 해 달라, 하기 이전에 가장 먼저 공직자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이고 공직자가 해야 할 자세가 무엇인가 이렇게 스스로 반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류세 10% 인하 정책이 국민들에게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정책을 다시 한번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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