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당, 청와대와 대통령 손 놓지 않고 붙잡아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당청갈등을 언급하며 "이번만큼은 절대로 당이 청와대와 대통령이 손을 놓지 않고 꼭 붙잡고 같이 가야 한다"고 밝혔따.
추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국정과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 때는 정권 초반에 지지 세력이 분열되고 당이 쪼개지고 하느라고 제대로 마음을 못 합치고 당청이 분리돼 서로 결별했다. 그래서는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을 하다보면 실수할 때도 있고, 잘 살피지 못할 때도 있다"며 "그런데 그 실수를 질책하고 나무라는 것은 당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당은 그 실수를 바로 잡아주고 또 잘못할 때 오히려 용기를 드리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박수를 쳐주는 곳"이라고 규정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과 진실이 변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실수를 교정하고 보완해드리고 잘못이 있어도 더 잘할 수 있게 용기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바람직한 당청관계 속에서 이번 5년만큼은 반드시 성공해서 흐뭇하게 박수를 받고 내려오는 대통령을 만들고 다음 정권도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