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월 국회에서 근로시간 단축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연간 근로시간은 OECD 중 두번째로 길다"며 "다른 한편에서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근로시간이 가장 짧은 독일과 비교하면 연간 4개월 더 많다"며 "근로시간을 단축해 새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의 휴식이 있는 삶을 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근로시간 단축은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 유승민 후보를 포함해 주요 정당의 모든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약속했다"며 "이제 국회가 책임질 시간"이라고 말했다.이어 "근로자 임금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3월 근로시간 단축 법안을 협의했지만, 여야 이견차로 협의하지 못하고 대선 이후 다시 논의해 올해 안에 처리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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