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도의원, 탄핵정국 발언 재조명…"국회에 250마리 개들 날뛰고 있다"
청주를 비롯한 충북이 사상 최악의 수해를 봤는데도 외유성 유럽 연수에 나서 비난을 산 충북도의원이 부적절한 처신을 비판하는 민심을 겨냥 "국민은 레밍"이라는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됩니다.
지난 19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김학철 도의원은 외유를 비판하는 여론과 관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밍은 '집단 자살 쥐'로 불리는 설치류로 우두머리 쥐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 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
당시 그는 태극기 집회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을 향해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더불어민주당이 김 의원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지만, 유야무야 넘어가면서 실제 징계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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