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여야정협의체를 통한 과세정상화 논의" 촉구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여야정협의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과세 정상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야당에 협의체를 촉구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이 불참하며 논의를 거부하고 있고 야3당(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정의당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3일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협의체 안의 공식테이블에서 과세 정상화 등 모든 것을 치열하게 토론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이번 8월 임시국회는 한 해 결산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9월 정기국회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기간이라며 "적폐예산 청산이 새 정부의 재정수립 계획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현미경 결산', '핏셋 결산'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 "야당은 이번 부동산정책이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지나친 규제완화로 발생한 과열된 부동산투기를 바로잡기 위한 것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이번 대책을 반시장적이라고 말할 자격이 있나"며 지적했다.
이어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서민주거안정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양도세 개정, 주택시장 불법행위 강화 등의 법률안 개정을 하루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해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