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비공개로 당·정·청 회의를 열고 경제정책 방향과 정기국회에서의 입법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당·정·청 회의에서는 82부동산 대책 이후 시장 동향과 세법 개정방향, 최저임금 인상안 등 경제현안 전반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회의가 끝난 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내주 당·정·청 회의 전에 서로 현안에 대해 공유도 하고 기조도 점검하기 위해 회의를 한 것"이며 "정책 기조는 물론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입법과제 등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박 수석 대변인은 다만 이날 회의에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인선이나 종교인 과세 유예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장하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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