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청문회…현역 의원 '불패신화' 이어가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에 반발해 청문회 보이콧을 검토했으나,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19대 국회 후반기 환노위 위원장을 지낸 김 후보자는 지난 7월 조대엽 후보자가 도덕성과 전문성 시비에 휘말려 자진 사퇴한 후 새로 지명돼 검증대에 서게 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 출신으로 전국금융노조 상임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노동 현안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3선 의원인 김 후보자가 현직 의원으로 '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고위공직자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이래 현역 의
새 정부가 지금까지 발탁한 장관 중 현역 의원은 김 후보자를 포함해 5명입니다.
앞서 김 후보자가 외동딸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탈루한 의혹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 의혹들이 청문회에서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