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은 전쟁 분위기와거리두기에 나섰지만, 북한은 생각이 다르나 봅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새롭게 포착됐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촬영한 지난 7일자 북한의 신포 잠수함 기지 인근 위성사진입니다.
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신포급 잠수함의 전방과 후방 간판이 위장막이나 방수포로 가려졌습니다.
지난해 북한이 SLBM인 북극성-1의 시험 발사를 하기 직전, 활동을 은폐했던 모습과 비슷합니다.
이를 토대로 38노스는 북한이 SLBM 발사 실험을 위한 준비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8월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 맞대응해 SLBM 도발을 감행했으며, 최근 도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지난달에만 3차례 SLBM을 수중 발사관에서 사출하는, 콜드론치 체계 점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
- "새형의 탄도로케트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공중과 해상·수중의 모든 공간에서 연
우리 군은 정보 노출을 이유로 언급을 피했지만,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구체적인 정보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우리 군은 면밀히 감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