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취임 100일째를 맞는 23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디딤돌이 됐다고 자평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100일 동안 문재인 정부가 흔들림 없이 민생안정과 적폐청산에 매진할 수 있는 기틀 확립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 정국 돌파와 정부조직법, 추경안 처리를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한 기틀 마련의 근거로 들었다. 그는 이어 ▲새 정부의 안정적 출범 기틀 마련 ▲민생제일주의 실천 ▲협력적 정치문화 기반 조성을 지난 100일간의 3대 성과로 꼽았다.
우 원내대표는 일부에서 지적하는 청와대 중심의 국정 운영으로 인한 여당의 존재감 미비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그는 "당·청이 대등하게 협력하고 여야가 원만하게 협치하는 새로운 정치문화 형성됐을 뿐"이라며 "여당 내의 굳건한 단합과 소통, 수평적 당청 관계 확립했다"고 강조했다.
또 야권과의 협치 문제에 관해서 "이미 여야 원내 4당 원내대표 간에는 매주 월요일 회동이 정례화되면서, 협력적인 국회 운영의
우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나라다운 나라를 뒷받침하는 국회다운 국회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는 지난 100일의 소회를 전하면서 향후 정기국회에서는 민생예산 마련과 적폐청산을 위한 개혁 입법 처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공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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