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수도권 향방에 따라 이번 총선의 승패가 갈릴텐데요. 오늘 유세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답)
네, 정치권은 오늘도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체 의석 245석 중 절반에 가까운 111석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통합민주당은 강금실 선대위원장이 경기도 성남과 안양, 시흥을 순차적으로 돌면서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손학규 대표는 잠시 전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한 견제세력으로서의 야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특히 한반도 대운하 재원을 등록금후불제나 재래시장 주차장 설치 등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 의석 중 적어도 70석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선대위 회의를 수원의 경기도당으로 옮겨 진행합니다.
낙천자와 비례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이른바 '119 유세단'도 수원과 안산에 집중하면서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합니다.
강재섭 대표는 제주로 내려가 제주 4.3 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질문2)
자유선진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의 움직임도 분주할텐데요. 어떻습니까?
답)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경기 안성과 평택 등 수도권 유세를 펼칩니다.
이후 전략지역인 충남으로 내려가 천안과 아산, 서산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대표는 4.3 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하고 현지에서 제주도 총선공약을 발표합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부산 경남을 돌면서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중 여론조사를 거쳐 민주당 한평석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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