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방문 이틀째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휴전결의안을 요청했습니다.
영국과 체코, 세네갈 정상과도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 해법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뉴욕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면담으로 뉴욕 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
평창 동계 올림픽이 국제사회의 평화정착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란 듯이 성공시키면 안보불안을 씻어내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이 이번 유엔 총회에 제출한 휴전결의안이 예정대로(11월 13일) 채택이 된다면 안전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강조했고,
이에, 바흐 위원장은 "휴전 결의안 초안이 많은 국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또 중요한 진전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유엔 총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모든 국가들이 휴전할 것을 촉구하는 '휴전 결의안'을 채택해왔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영국 메이 총리를 비롯해 체코, 세네갈 등 정상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반도 주변 4강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북핵 외교의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뉴욕 )
- "문 대통령은 잠시 후 기후변화 정상급 대화에서 기조연설에 나서고, 세계시민상 수상식에 참여하면서 뉴욕 방문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뉴욕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