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정인·송영무 논란'에 "자중지란이 레드라인을 넘어서"…자중지란이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문정인 외교안보특보와 송영무 국방부장관의 설전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0일 "집권세력의 자중지란이 레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며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망신을 그만 시키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시 중앙시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 위기가 극에 달한 지금 국방부 장관과 외교안보 특보는 서로 싸우고, 국방부 장관을 문재인 대통령이 질타하고, 통일부는 대북지원 입장이 그대로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안보는 우왕좌왕, 경제는 좌충우돌, 도대체 이런 집권세력에 어디 있는가"라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자중지란과 무능의 극치를 당장 멈추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중지란 (自中之亂)은 같은 패 안에서 일어나는 싸움을 의미합니다.
내분을 나타내는 다른 말로는 소장지란(蕭牆之亂)이나 화기소장(禍起蕭牆) 등이 있습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 노나라 대부 계손씨가 전유라는 나라를 치려고 하자 공자의 제자 염유와 계로가 공자를 뵙고 말한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염유가 계손씨가 전유에서 일을 벌이려 한다고 전하자 공자는 염유가 계씨를 위하여 세금을 거두어들이고 일을 주도하였으므로 염유의 탓이라며 공자가 그를 꾸짖었습니다.
공자는 염유가 변명을 하자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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