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 대한 국민들 무관심도 알고보면 다 이 때문이 아닐까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CJ케이블넷 김애영 기자입니다.
이번 총선은 공천 파행과 정당의 분열 등으로 인한 진통이 길어진데다 정치 구호만 난무한 채 권력 싸움에 치중하는 이상 형태를 띄면서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적잖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병덕 / 유권자
-"한 당에서도 분열하고. 이런 걸 보는 유권자들은 마음이 아프다."
인터뷰 : 박성자 / 유권자
-"국민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너무 정당의 이익만 생각하는 것 같고..."
실망감을 넘어 아예 선거 자체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유권자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 이준엽 / 유권자
-"정치는 아무래도 고리타분하고...젊은 사람들은 관심도 없고..."
인터뷰 : 김순선 / 유권자
-"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그러니까 관심도 없고..."
유권자들이 바라는 국회의원 상은 한결같습니다.
서민의 입장에서 지역 현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국회의원이 나오길 기대하지만, 오늘의 현실을 돌아볼 때, 그런 후보자를 찾기는 어렵다고 토로합니다.
인터뷰 : 이진우 / 유권자
-"지역을 제대로 생각하고...그런 사람 찍을 건데 없는 것 같다."
인터뷰 : 민창수 / 유권자
-"서민의 입장을 생각하고, 선거가 끝나도 좀 자주 볼 수 있는 사람이..."
인터뷰 : 김애영 / CJ케이블넷 기자
-"막바지에 다다른 총선, 이제 남은 것은 정당과 후보자들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투표권 행사를 통한 유권자들의 심판입니다. CJ케이블넷 김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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