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 차질없이 추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충북 음성 무극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으로 회복세이지만 민생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추석을 앞두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 12일 정부가 발표한 성수품 공급 확대, 정부 수매물량 소비지 직공급 등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김 부총리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구매한 상품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에 기부했다.
김 부총리는 재래시장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대해 "무극시장에 농수산물 직판 거래장이 있는데 재래시장도 이런 특화 노력을 해야 한다. 거래 신뢰 문제도 자체적인 노력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도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