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발생한 국방망 해킹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12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어제 '국방망 해킹 사고'와 관련, 국방개혁과 연계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번 조치는 표범 같은 군대를 육성하기 위한 국방개혁의 국민적 소명을 추진해야 하는 새 정부의 막중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망 해킹 사고는 작년 9월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으로 국방망의 군사기밀이 유출된 사건을 가리킨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의원은 이 사고로 한반도 유사시를 가정한 '작전계획 5015'와 '작전계획 5027' 등도 유출됐다고 최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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