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청탁 비리 사건과 관련해 기존에 나온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 외에도 같은 당의 김기선·김한표·한선교 의원과 이이재·이강후 전 새누리당(현재 한국당) 의원도 청탁명단에 이름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실이 16일 입수한 2012∼2013 강원랜드 신입 채용 청탁자 명단에에 따르면 1, 2차 신입 채용 당시의 응시자 각각 427명과 198명에 대한 청탁자 120여 명의 이름과 직책이 표시돼있다.
명단에는 채용비리 의혹으로 이미 검찰에 고발된 권성동·염동열 의원 외에도 김기선·김한표·한선교 의원을 포함해 전·현직 국회의원 7명, 당시 강원랜드 임원진 3명
한선교 의원은 당시 카지노 증설 허가권을 관장하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었고, 김한표 의원은 강원랜드를 관리·감독하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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