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사히 "북한, 군·비밀경찰요원에 실탄 지급"

북한이 군과 비밀경찰 요원에게 실탄 지급을 시작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6일부터 한반도 근해에서 시작된 한미 군사훈련에 대비한 움직임"이라며 지급 이유를 설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에선 통상 국경경비나 전선배치 부대를 제외하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탄을 무기고에서 관리한다. 이번에는 한미 훈련에 맞춰 군과 비밀경찰인 국가보위성, 일반 경찰인 인민보안성 요원에게 실탄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7일 "미국의 제재·압박이든 군사적 선택이든 그 무엇에도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미일은 북한이 언제라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