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보궐이사를 선임한 것에 대해 '방송 정상화'라는 평가가 '방송 장악'이라는 인식의 두 배가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방통위의 방문진 보궐이사 선임이 '불공정 방송의 정상화'라는 응답은 55.6%로 집계됐다
반면 '정부·여당의 방송 장악'이라는 응답은 26.8%에 그쳤다. '잘 모름'은 17.6%였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방송정상화'라는 응답이 '방송장악'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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