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첫 회동

한중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취임 이후 오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첫 회동을 가진다.
외교부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1일 베이징에서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북한 핵·미사일 관련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제 19차 당대회 폐막 이후 주한미군 사드배치로 불거진 한중 갈등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양국 신임 6자수석간 첫 회동이 앞으로 북핵문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앞서 최근 서울에서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간 양자 및 3자 협의가 진행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