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국빈 만찬이 잠시 후 청와대에서 이뤄집니다.
양국 초청인사 120 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 질문 1 】
잠시 후 국빈만찬이 이뤄질 예정인데 어떻게 준비가 됐습니까 ?
【 기자 】
00 분 뒤인 저녁 8시 부터 이곳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만찬이 시작됩니다.
애초 7시 30분에 예정됐지만, 문 대통령의 평택 기지 방문 등 깜짝 일정이 추가되면서 다소 지연됐습니다.
청와대는 최고의 예우와 격식에 맞추어 한미 양국 정상 내외의 긴밀한 유대감을 강화시키는데 의미를 뒀습니다.
120 여명의 초청인사는 현재 대부분 자리에 앉아 양국 정상 내외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찬장 입장과 양국 국가 연주 그리고 양국 정상의 만찬사와 건배제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 질문 2】
국빈 만찬 참석자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
【 기자 】
참석자 가운데 우리측 초청인사로는 3부요인과 정부부처 장관, 정재계 인사 등 70 여명입니다.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을 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불참을 하는데 해외방문 이후 오늘 도착시간과 만찬시간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 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함께 비서실장,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틸러슨 국무장관, 쿠슈너 특별보좌관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패션모델로 활동해 미국에서 '코리안'의 존재감을 높인 모델 한혜진씨, 이창동 영화감독,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전도연씨,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주인공인 위안부 할머니 이용수씨도 눈의 띕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을 다녀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균형있는 외교를 은연 중에 당부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과 문화공연 행사를 마지막으로 방문 첫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내일 방문 이틀째 일정으로는 현충원을 방문하고 국회에서 연설한 다음 중국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