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는 어제 출국 직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조야 정치인이나 전문가 사이에 한반도 평화 대원칙이 좀 더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면서 "미국의 조야 정치인, 백악관 참모들, 경제계 인사들을 만나서 굳건한 한미 안보동맹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이어 "한미FTA는 우리 농민들의 우려가 굉장히 크고, 미국이 농산물 추가 개방을 요구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한국 측 상황을 잘 말씀드리겠다"며 "향후에 있을 미국과의 재협상 분위기를 상호 이해 속에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다록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어제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하며 안보와 경제협력 등 2개 분야를 축으로 미국 측 정부와 의회 인사, 전문가들을 잇달아 만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반도에 있어서 평화 대원칙이 조야의 정치인이나 전문가들 사이에 좀 더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해서도 한국 측 입장을 잘 전달하고 양국 이해관계가 더 돈독해지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김종민 기자/min@mbn.co.kr]
영상취재 : 윤남석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