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평창에서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시설 등을 살핀 북한 선발대는 오늘은 서울로 이동합니다.
파견되는 북한 대표단이 머물 숙소와 공연장을 방문하고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둘째 날 일정을 소화한 윤용복 북 체육성 부국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이었습니다.
▶ 인터뷰 : 윤용복 / 북 체육성 부국장
- "(방남 소감 한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어떠세요?) ..."
평창 국제방송센터와 올림픽스타디움 그리고 용평 알파인스키장 등 5개 장소를 방문해 실무적인 점검에만 집중했습니다.
특히 항상 수첩을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어제 평창올림픽 시설을 집중 점검을 한 북한 선발대는 오늘은 북한 대표단의 숙소 등을 살펴보기 위해 서울로 이동합니다."
오전에는 태권도시범단이 머물 숙소 상황을 확인하며 오후에는 선발대의 마지막 일정으로 MBC 상암홀을 방문합니다.
MBC 홀은 북한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이 열릴 후보지로 알려졌습니다.
선발대는 오늘 저녁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이후 논의를 거쳐 북한 대표단의 숙소와 공연장 등을 최종 통보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