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안을 전당대회가 아닌 전당원투표와 중앙위원회를 거쳐 의결하기로 했다.
안철수 대표는 31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의결했다.
당무위에서는 우선 현재 당헌에 '전대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전당원투표로 결정하며, 이 경우 중앙위 추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당헌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어 4일에 23곳에서 분산해 개최하려 했던 전대는 취소하고, 대신 중앙위를 열어 이 같은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것이 이번 당무위의 결정사항이다.
당헌이 개정된 뒤에는 전당원 투표 및 이를 추인하기 위한 중앙위를 다시 열어야 한다. 현재는 5일 전당원투표를 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통합반대파인 민주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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