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이 IT강국으로 발돋음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5년간 1억 5천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빌 게이츠 회장을 만났습니다.
게이츠 회장은 한국이 인력과 기술분야에 있어 IT 강국으로 발돋음할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차량 IT와 게임, 교육 등의 분야에서 총 1억4천7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빌 게이츠 / 미국 MS사 회장
- "새로운 발걸음이 현대기아차와 함께 혁신센터를 설립하는 것이고, 둘째가 게임개발센터 설립이다. 개발자들이 개발한 상품 소프트를 시장에 소개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인터넷 접근성에 따라 정보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가난한 사람과 노약자도 손쉽게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인사들의 지혜와 경륜을 구하고 있다며 대통령 국제자문위원직을 제안했고, 게이츠 회장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만찬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유인촌 장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등이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 정창원 기자
- "빌 게이츠 회장은 퇴임후 같이 자선사업을 하자고 제안하자, 이 대통령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아프리카 등지에 대한 기여가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