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대표 역사거리 조성' 간담회를 열고 서울역 등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제안했습니다.
박 의원은 북악산에서 시작해 경복궁, 광화문, 숭례문을 거쳐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간으로 만들자며 그 중심에는 '서울역 역사거리'라는 서울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서민과 젊은이가 도심에 살아야 한다는 시정 철학을 가지고 고안한 정책"이라며 "현재 개발이 활발하지 않은 역세권에 상업, 주거 공간을 조성하고 궁궐이 밀집한 서울의 특징을 살린 도시재생, 도시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도시재생 전문가 김능후 박사는 "영국의 킹스크로스 역은 런던 플랜에 따라 교통 허브에 남아 있는 역사적 건축물을 재활용하면서 영국과 유럽 전체의 교통망을 연결하며 주거, 상업, 공공 기능을 수행
또 김승배 피데스 개발 대표는 서울역에서 용산역으로 이어지는 115만평에 연계형 역세권 개발을 도입해 주거·오피스텔이 들어서고 호텔과 오피스를 함께 만들게 될 경우 서울 내 주거난을 해결하고 역세권 중심의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