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이 6·13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재선도전을 선언한 지 1주일만이다.
윤 시장은 4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정신 계승과 올바른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시장은 "시민의 부름을 받아 책임의 길을 걸었던 지난 4년이 저에게는 더없이 소중하고 가치있는 삶이었다"면서 "민선 6기의 주요 정책들이 국가시책으로 추진되는 것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친환경자동차산업과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융합산업을 동력삼아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마련했다"고
윤 시장의 불출마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 선거 판도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민형배·최영호 예비후보가 이날 강기정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함에 따라 기존 7명이던 예비후보는 강기정, 양향자, 이병훈, 이용섭 등 4명으로 재편됐다.
[광주 = 박진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