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2018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는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번 정상회담 표어를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한 가운데, 남북은 오는 18일 실무회담을 통해 의전, 경호, 보도 분야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
이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청와대는 이번 주 대부분의 준비를 마무리하겠단 각오로 분주합니다.
관심이 컸던 남북정상회담 표어는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이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서, 세계 평화 여정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화선지에 붓으로 써서 제작한 표어는, 다양한 홍보물에 쓰일 예정입니다.
모레(17일)는 남북정상회담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도 개방합니다.
크게 5개 메뉴로 구성돼 있고,
이 가운데 뉴스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당일 사진과 브리핑, 영상 등을 공개합니다.
남북은 어제(14일) 통신 실무회담을 한데 이어 오는 18일 다시 만납니다.
▶ 인터뷰 :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 "의전·경호·보도 분야 실무회담은 북측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4월18일 통일각에서 열기로 하였습니다."
18일 이후 별도 협의를 거쳐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다음 주 정상회담이 개최됩니다.
27일 전에 핫라인이 구축되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화통화도 한 차례 있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