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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MBN |
2018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복을 입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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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MBN |
오늘(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처럼 양복을 입고 나타날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처럼 인민복을 입을지에 관심이 집중 됐었습니다.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갈색의 점퍼를 입었습니다. 7년 뒤, 10·4 선언 당시에도 같은 점퍼 차림이었습니다. 두 번의 정상회담에서 양복이 아닌 복장을 선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입니다. 양복을 즐겨 입던 김일성 주석이 고위급회담에서 양복을 입은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어떨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할아버지인 김일성을 많이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 그는 집권 시작 시에는 김일성을 따라하곤 했습니다. 머리를 비슷하게 자르고 중절모를 썼습니다. 공식 석상에서 김일성처럼 양복을 입기도 했습니다. 대만의 한 전문가는 서구의 복식인 양복 차림이 “외부와 접촉하고 싶다는 뜻”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평상시에는 인민복을 자주 입고 특히 이번 북-중 회담에서도 중국과 친밀했던 시기의 아버지를 따라 해 인민복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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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MBN |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