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018 남북정상회담'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홍 대표는 어제(26일) 일본 방송 아사히TV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장 평화쇼를 나는 믿지 않는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또 홍 대표는 "한국 여론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지지하는 계층은 좌파뿐"이라며 "과거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처럼 경제 제재로 체제유지가 곤란한 북한을 살려주기 위해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5일, 홍 대표는 KBS 1TV로 방송된 정강·정책 연설을 통해 "3대에 걸쳐 무려 여덟 차례나 속임수 쇼만 벌였고, 자신들의 헌법에 ‘핵 보유’를 천명하고 있는 북한을 또다시 무작정 믿는다는 것은 바보가 할 짓"이라고도 비판한 바 있습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일침을 날렸습니다.
하 의원은 이날 바른미래당 최
이어 "홍 대표가 일본 아사히TV에 나가서 '정상회담을 지지하는 사람은 좌파일 뿐'이라고 발언한 것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