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비핵화 향한 일보 전진…北 압박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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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관련, 비핵화를 향한 일보 전진이라고 환영하면서도 북한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이 어떤 회담, 약속, 확언을 제시하든 모두 의구심과 경계, 검증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미국의 양보 없이 협상 테이블로 나온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강령한 대북 제재 압박이 효과가 있다는 신호"라고도 말했다. 더불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북한에 대한 미국의 압박 작전은 "늦추지 않고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면서도 "우리는 과거 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의 압박은 비핵화가 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북핵 폐기 전까지 압박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진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