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특별기획 순서, 저희 MBN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10% 이상 지지율을 얻고 있는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하루를 밀착 취재하는 '후보 24시'를 다루고 있는데요.
오늘(18일)은 세 번째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를 오태윤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직장인들과 대화를 위해 거리로 나선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안 후보를 알아본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사를 하는 중에도 자신의 강점인 IT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공약을 전하는 것은 빼놓지 않습니다.
실내 미세먼지부터 잡겠다, 그래서 지하철을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만들겠다는 게 제 공약입니다.
시장을 돌며 인사를 건네고, 민생현장에 들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퇴근길에는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철수 아내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온종일 시민들을 만나고 회의를 하느라 녹초가 될 법도 하지만 지친 기색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남는 게 체력밖에 없어서. 그것도 있고, 시민분들 만나뵈면 힘이 납니다. 가는 곳마다 기대 많이 하시고…."
안 후보가 만들고 싶은 서울시는 어떤 모습일까?
▶ 인터뷰 :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바꾸자 서울입니다. 미세먼지 서울에서 맑은 공기 서울로, 불안한 서울에서 안전한 서울로, 실업률 최악의 도시에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정치권으로 오면서 달라졌다는 평가가 있다는 질문에는 여전히 초심을 지키고 있다며 확고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 "국정원 댓글공작도 당하고, 드루킹 댓글 공작도 당한 거의 유일한 사람이 저 일 겁니다. 저는 바뀐 게 하나도 없는데 바깥이미지만 달라진 겁니다."
안 후보는 지켜봐 주시면 반드시 시민들이 기대하는 일들을 이루겠다며, 다시 서울시민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윤남석·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