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재선에 도전 중인 남경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오늘(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부는 '일자리 킬러'라는 비판을 받는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후보는 "일자리가 크게 줄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고, 언론도 몇 달째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경제주체들의 애로사항을 보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최저임금은 향후 우리나라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문제"라며 "임금인상→소비촉진→일자리 증가라는 정부의 의도와 달리 최저임금 인상은 '일자리 킬러'라는 비판을 받는 실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최저임금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정부 안에서조차 다른 목소리가 나온다"며 "이런 혼란 속에서 정부가 어떤 원칙과 대책을 갖고 최저임금 문제를 논의할지 걱정이
남 후보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7일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 상황에서 정부가 생계 및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청년들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