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오늘 '미래비전' 회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오늘 오전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열립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질문 1] 오늘 회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의제는 무엇입니까?

이상희 국방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오늘 회담에서 한미동맹 신뢰구축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오는 7월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과 2차 한미정상회담 때 채택할 가능성이 높은 '21세기 한미 전략동맹 미래 비전'의 문안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정부는 현재 미래 비전에 담을 문안을 작성 중입니다.

또 주한 미군기지 이전 및 재배치, 주한미군 감축 중단합의 이행방안,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방위비분담금 문제 등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논의되고 있는 현안들이 기탄없이 토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양측 실무자들 사이에 해결책이 없는 무리한 요구는 자제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양측 입장이 잘 조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과 게이츠 장관은 오전 8시부터 1시간 15분 진행될 예정입니다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오전 11시 진행될 계획입니다.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회담 후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한 뒤 함께 전방부대를 시찰 예정이였으나 취소 됐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