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지사 선거로 가보겠습니다.
개표율이 아직 저조해 김경수, 김태호 두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인데요.
김경수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16.7%포인트 앞섰습니다.
강진우 기자 연결합니다.
【 기자 】
네, 김경수 후보 선거 캠프입니다.
현재 개표율은 3%인데, 김태호 후보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득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경수 후보 캪프는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출구 조사 결과 김경수 후보는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보다, 1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선거 전 여론 조사보다 간격이 좁혀지긴 했지만, 자유한국당의 바람처럼 막판 뒤집기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실제, 사전 여론 조사에서도 김경수 후보는 김태호 후보보다 많게는 25%, 적게는 20% 이상 앞서왔습니다.
경남의 투표율은 64%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4번째로 높고, 전국 평균보다 6%포인트 이상 높습니다.
캠프 측은 이처럼 높은 투표율이 김경수 후보를 포함,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출구 조사 발표 후 김 후보는 "경남도민들의 경제 살리기와 정권 교체의 열망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줬다" 며 짧은 소감을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당선 확실'이나 '유력' 등 확실한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수 후보 캠프에서 MBN뉴스 강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