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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동연-경제6단체장 간담회 돌연 취소

기사입력 2018-06-26 23:04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의 취임 후 첫 만남이 불발됐다. 내달 초로 예정됐던 김 부총리와 전경련을 포함한 경제 6단체장 간 간담회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돌연 취소됐기 때문이다.
26일 주요 경제단체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기재부는 각 경제부처와 경제 6단체에 연락해 내달 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제장관·경제단체' 조찬 간담회를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간담회 참석 대상 경제단체는 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6곳이었다. 정부 측에서는 김 부총리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고용 부진 탈출을 위한 일자리 창출 노력을 산업계에 당부하고, 주 52시간 단축 근무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었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엮이면서 존재감을 잃어가던 전경련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갑작스런 간담회 취소와 관련해 기재부는 "당초 2일 일정이 확정된 게 아니었다"며 "부총리가 반드시 참석해야할 다른 일정이 잡혔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날 청와대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이 새로 임명된 데다, 일부 부처 장관 교체가 예상된 개각이 임박한 만큼 김 부총리가 독자 행보를 당분간 자제하려는 게 아

니냐는 해석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송영중 상임부회장 거취를 둘러싼 논란 때문에 잡음이 끊이질 않는 경총 내부 사정과 전경련 해체를 주장하는 일부 시민단체에서 기재부 행태를 비판하는 성명을 낸 것도 김 부총리에게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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