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내정된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오늘(29일) 청와대를 떠나 박원순 시장에게 임명장을 받습니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하며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 업무를 협조·조정하는 차관급 직위입니다.
진 내정자는 19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에 출마했다가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에게 밀려 낙선했습니다.
지난해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전략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청와대에 입성해 정무기획비서관을 맡아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마련을 주도한 진 내정자는 당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두 차례 맡을 정도로 전략·기획 분야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박 시장 선거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맡아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난 22일 서울시는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정무부시장에 내정 사실을 밝히며 "국회, 시의회 및 언론, 정당과의 소통·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확고한 의지가 이번 인사에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