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초선 20여명 "정두언 자제해야"

한나라당 초선 의원 20여명이 정두언 의원의 '권력사유화' 발언 이후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당내 분란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수도권과 영남지역 초선을 중심으로 한 이들 의원은 서울 수송동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최근의 사태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진퇴 논란으로까지 비화하면서 당이 분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하고 당의 단합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정 의원의 일련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당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정 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