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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활비 폐지/사진=MBN |
여야가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오늘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특활비를 유지하되 양성화하기로 합의했으나 '거대 양당의 기득권 지키기'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특활비 폐지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특활비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최근 특활비를 투명하게 쓴다고 밝힌 것도 국민 눈높이에 부합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다음 주엔 정기국회 대비 원내대표단과 상임위원회 간사들의 워크숍(14~15일)이 마련돼 있다"며 "그 전에 세밀하게 협의해서 폐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야당의 한 핵심 관계자도 통화에서 "민주당과 한국당도 특활비 양성화가 아닌 특활비 완전 폐지 방향으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13일) 오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특활비에 대한 최종 논의를 한 뒤 합의 내용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