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관계자 "북한의 진지한 협상 위한 중국 영향력 기대"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목표로 하는 신뢰할 수 있는 협상에 진지하게 임할 수 있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이 국무부 관계자는 '중국 책임론'을 제기하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기본 사실에 위배될 뿐 아니라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난한 중국에 대해 이 같은 반응을 내놨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협력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의 진전은 비핵화의 진전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대로 남북관계 개선은 북핵 문제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