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다음달로 예정된 남북 평양 정상회담의 의제가 비핵화 문제에 집중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관계 교착 속에 내달 남북정상회담 의제는 비핵화가 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질문에 "이미 판문점선언이나 센토사합의, 남북미 정상 간에 가장 중요한 의제가 비핵화였다"며 "비핵화 문제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여부와 관계없이 남북정상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여서 이를 해결하려 논의를 집중한다는 데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현시점에 한미연합군사훈련에 큰돈을 쓸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 김 대변인은 "어제 제가 말씀드렸던 내용과 부합하는
앞서 김 대변인은 전날 한미연합훈련 재개를 시사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발언에 대해 "현재로서는 한미가 이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다"며 "북한의 비핵화 진전 상황을 봐가면서 한미 간에 협의하고 결정할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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