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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제조기` 송영무, 결국 무너졌다…수많은 논란이 발목잡아

기사입력 2018-08-30 15:5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설화 제조기' 송영무 국방장관이 결국 물러나게 됐다.
청와대가 30일 개각 발표를 통해 국방장관을 송 국방장관에서 공군 출신 정경두 합참의장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그간 송 장관은 잦은 실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올해 3월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보고받고도 넉 달 가까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이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송 장관은 지난해 6월 11일 국방장관으로 거론되는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거액의 자문료를 받은 사실, 해군 영관장교 시절 음주 운전 사실 등이 그를 괴롭혔다.
'설화 제조기'라는 별명도 송 장관의 리더십을 훼손하는 데 작용했다. '여성 미니스커트' 발언과 '여성들의 행동거지' 발언은 여성단체로부터 큰 반발을 사기도 했다.
무엇보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 파문이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 올해 3월 16일 이석구 당시 기무사령관으로부터 박근혜 정부 시절인 작년 3월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문건을 보고받았으나 청와대가 즉각 해당 문건을 보고하지 않았다. 이후 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계엄령 문건을 공개하자 뒤늦게 수사를 지시했다.
특히 지난달 하순에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송 장관이 자신의 부하인 기무사 간부들과 문건 보고과

정 및 사후대응 문제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여 국방장관으로서의 체면을 구긴 것이 교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논란 속에서 청와대는 안정적인 국방개혁을 위해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방장관을 교체하기로 결론내린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문성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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