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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10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어 한미 FTA 개정 협상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미국이 무역적자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무역 제한 조치를 발동하고 주요국들과 동시다발적인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등 세계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지난 3월 한미 FTA 개정 협상의 원칙적 타결 후 서명을 위한 양국 정부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 FTA 개정 협상 타결이 미국과의 다른 통상 현안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남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자동차 232조 조치에서 한국이 제외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서는 엄중한 상황 인식으로 분쟁 장기화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지난 3일 한미 FTA 개정 협상 결과를 공개하고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서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양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현지시
정부는 러시아와 서비스·투자 분야 FTA 협상도 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서비스·투자 분야 FTA 협상을 우선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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